보이기 시작하는 경기침체 신호
오늘도 어제의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만, 미국 ISM 제조업 PMI 지표가 예상치보다 큰 하락을 보이며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시장은 중간에 큰 하락을 보였지만 다행히 미국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이제는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경기지표
- 12월 1일 경기지표 발표
12월 1일 미국 증시는 장 중 주간신규실업수당, PCE(개인소비지출), PMI(구매 관리자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은 예상치보다 적은 225K가 나왔으며 PCE는 소득과 지출은 늘었고 서비스 가격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ISM 구매 관리자 지수가 50 미만으로 발표되며 경기가 확실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 증시가 흔들렸습니다. 또한 신규 주문도 줄어든 모습은 확실히 불안합니다.
11월 30일(미국시간)에 파월 연준 의장이 괜히 금리 인상 둔화에 대한 비둘기적인 연설을 한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한동안 역설적이게도 시장은 Bad is Good으로 지표가 안 좋을수록 금리 인상 피벗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만 이제는 실업률과 고용 관련 지표가 적당한 수준으로 나와야 하며, 물가와 관련된 CPI, PPI 지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 잠정주택판매지수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도 역대급으로 하락하며, 확실히 금리인상에 따른 후폭풍이 다가오는 실물경제입니다.
채권 시장은 이미 움직인다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락만 하던 채권이 최근 바닥을 찍고 상승추세로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주식보다 더 큰 시장인 채권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반영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4~5%대를 바라보던 채권 수익률은 연준 의원들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경기둔화 및 침체가 우려되는 경기지표가 발표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 매입이 이어지며, 수익률이 큰 하락폭을 보입니다.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있는 미국 국채 20년 물 ETF인 TLT와 TMF(3배)의 흐름이 상당히 좋으니 관심종목에 넣어놓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