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는 테슬라, 연준발 안도랠리

하락을 반복하며 새로운 저점을 갱신한 테슬라(TSLA)가 오늘 기관들의 목표가를 상향 소식에 힘입어 7.82%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또한 FOMC 의사록에 과반수가 넘는 연준 의원들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의견이 실리며 다우산업 지수 34,194.06(+0.28%), S&P 500 4,027.26(+0.59%), 나스닥 종합 지수 11,285.32(+0.99%) 상승하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늘어나는 미국 실업률

오늘 휴장 전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 전까지 미국 증시의 상승 동력은 신규 실업 수당 지표였습니다.

	실제	예측
신규 실업 수당	240K	225K

금리 인상에 따른 대표적인 후행지표인 실업 관련 지표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예측치를 크게 상회하며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는 모습에 랠리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나오는 미국의 기업들의 정리해고 뉴스와 고용 동결에 대한 소식을 보아 실업률은 꾸준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 변화한 연준의 회의록

저번 회의록만 해도 대다수의 연준 의원들은 자이언트 스텝(75BP)에 대해 동조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FOMC 회의록에서는 과반수 이상의 연준 의원들이 '금리의 목표 범위에서 증가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구체적인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피벗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며 증시는 다시 상승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전부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후 12월에 있을 금리 인상과 제롬 파월의 연설, CPI 지표 발표가 잘 나온다면 올해는 산타랠리가 강하게 올 듯합니다.

 

봄이 보이는 미디어 관련 주식

한한령으로 추운 겨울을 지나던 미디어, 출판과 관련된 주식들에 훈풍이 부는 어제였습니다. 전 일 대통령실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 인적 교류의 중요성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OTT 해제 조치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발표 이후 6년 만에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며 키다리스튜디오는 상한가로 마무리했고 영화제작사인 쇼박스는 15.36%, 스튜디오드래곤은 11.77%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과 미디어, 출판과 관련된 주식에도 매수세가 들어오며 기대감을 보여준 증시였습니다.

 

내일은 미국 증시의 휴일입니다. 다행히 상승 마감하며 기분 좋은 추수감사절을 맞이 할 미국 주식 투자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나라 증시도 상승해주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