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을 잃어버린 주식 시장
모든게 떨어지는 주식과 파생시장입니다. 원유도 전저점 부근에서 머물고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미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굳건해보였던 다우산업 지수도 어제 -1.03%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1,290원대로 하락했던 환율이 다시 상승하여 1,320원대로 상승안착하며 다시 불안함이 고조되는 한국 증시 입니다. 그나마 2022년 하락만하던 중국 관련 주식들은 최근 방역규제 완화에 대한 보도로 유일하게 강세를 보입니다.
상승추세는 꺾인 미국 증시
전 일 미국증시는 다우산업 33,596.34(-1.03%), S&P 500 3,941.26(-1.44%), 나스닥종합 11,014.89(-2%) 하락 마감하며 하락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롬 파월의 연설 이후에 FOMC 전까지 연준 의원들의 연설이 없는 '블렉아웃' 기간은 단기적으로 상승랠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을 늘려놨던 현금으로 다시 매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금리인상이 여전히 많이 남았다는 리스크로 양쪽에서 맞고있는 주식 시장입니다.
올해 투자자들을 괴롭혔던 중국의 방역규제가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의견이 즐비해지며 이는 분명 큰 호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오늘 나스닥 지수는 보조지표 상 하락세에 진입했으며, 지지받고 다시 반등을 노려볼만했던 20일선을 강하게 하락 돌파하며 60일선에서 겨우 버티는 모습입니다. 만약 저기서 지지받지 못하면 다시 전저점을 보러 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지금 필요한 건 인내심
결국 애매할 때는 지켜보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특히 단타나 스켈핑 기법으로 매일 거래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식 매매 중독에 빠집니다. 장이 안좋거나 애매할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매매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지키지 못하고 매일 매매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크게 버는 수익은 단타를 하면 할수록 대부분 까먹습니다. 물론 아직 단타 매매를 공부하는 중이라, 끊임없이 매매하고 장이 끝나고 복기하며 단타를 공부하기 위합입니다. 금액도 일정 금액만 단타계좌에 따로 넣어서 운용중입니다.
하지만 수익을 위한 계좌는 잠시 현금 비중을 높여서 관망중에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의 리스크를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우리의 멘탈이 그리 튼튼하지 않으니까요.
특히 미국 주식은 지표에 정직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PPI, CPI, 금리인상과 FOMC 이후에 방향성이 정해지고 들어간다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현금은 가장 큰 무기이며, 애매한 장에서는 훌륭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살아남는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