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요약

1월 둘째주 주식 시장 주요 시황

궈녕 2023. 1. 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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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로 받아질 만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했던 주가를 끌어올리며 상승 마감하며 주봉 기준 양봉으로 만들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산업 지수는 33,630.61(+2.13%), S&P 500은 3895.08(+2.28%),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569.29(+2.56%) 상승했으며 S&P 500 기준 3,800~3,850 박스권 상단을 돌파해주며 지난해 CPI 발표전에 횡보하던 박스권 하단 저항선 근처에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S&P500 chart
S&P 500 일봉차트

1월 둘째 주 주요 일정

1월 10일(화요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1월 11일(수요일) 미국 단기에너지 전망
1월 11일(수요일) 호주 소비자물가지수, 소비판매 지표 발표
1월 12일(목요일) 중국,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 발표
1월 13일(금요일) 영국 GDP, 제조업 생산 지표 발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연설로 시작하게 되는 이번주 증시 일정입니다. 월요일은 큰 일정이 없어 금요일의 상승을 어느 정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제롬 파월의 연설 또한 '중앙은행 독립'에 대해 연설하는 것으로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과 영국 그리고 미국의 CPI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변경된 CPI 예측치

최근 CPI(YoY) 예측치가 기존보다 하락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기존 6.7%로 잡혀있던 예측치가 6.5%로 하향조정되며 물가의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불지피고 있습니다.

consumer price index
미국 CPI 지표

CPI(YoY)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급등하기 시작했던 구간인만큼, 현재 4.5% 달하는 기준금리에서 5~6%대 까지는 CPI가 급속도로 하락할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작년 가장 큰 문제였던 원유와 기타 원자재들의 폭등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며 이번 CPI 예측치가 더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6.5%보다 조금 높은 6.6%~6.7%가 나온다고 해도 증시에는 크게 충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나갔던 기관들의 매수

12월 말 배당락 이후 기관들의 수익실현, 현물 주식 물량정리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코스피와 코스닥입니다. 금요일도 하락전환하며 마감하나 했지만 기관들의 매수가 들어오며 코스피는 2,289.97(+1.12%)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또한 금요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야간선물도 1% 넘게 상승해 주며, 월요일인 오늘 갭상승하며 시작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한국 증시입니다.

  • 지진 관련 테마주

인천 강화군 서쪽해역에서 3.7 강도의 지진이 났습니다. 또한 이상하게 백두산 폭발에 대한 우려가 미디어에 노출되며 관련 테마주들이 반짝하고 움직일 가능성이 보입니다.

 

삼영엠텍(054540), 희림(037440), 광림(014200), 동양파일(228340), 삼일씨엔에스(004440), 서전기전(189860) 등이 있으며 다른 테마주와 엮여있는 종목도 보이네요. 다만 이런 테마는 장초반에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는 주의하세요.

  • 최근 주도주

작년 말부터 중국의 방역정책 해제 이후 급등하는 코로나 환자로 인해서 바이오, 제약, 의료 기기 관련 주식들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줍니다. 특히 섹터 내에서 종목별 순환매를 보여주며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이네요.

 

2023년 정책 중 반도체 세금 공제 관련 보도가 나오며 저번주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강한 수급이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작년부터 사이클이 끝나며 올해 최악의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선에 바닥권에 있던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입니다.

2023.01.04 - 반도체 세금 공제, 반등하는 코스피

 

반도체 세금 공제, 반등하는 코스피

오늘도 하락 출발한 한국증시는 과매도권에서 외국인의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양전하며 코스피는 1.33%, 코스닥은 0.79% 상승하며 전저점을 깨지 않고 버텨주는 모습입니다. 테슬라(TSLA)의 폭락으

callehero.tistory.com

 

마지막으로 배당락 이후 대부분의 종목이 전저점을 갱신하던 은행주들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 관련 주식들은 정부의 간섭?으로 인해 다른 나라의 종목보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한은행의 주주친화적 성향을 늘리기 위해, 배당성향의 증가와 주주환원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KB금융과 신한지주를 필두로 수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확실하게 통과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매수할 타이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지켜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주는 상승하는 증시의 모습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똑같은 재료라도 가격에 따라 해석하는 게 달라지 듯이, 저점을 돌파하기에는 아직까지 크게 터질만한 무언가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특히 악재성 경제지표에도 상승하며 박스의 상단을 돌파해주는 모습을 보며, 한동안 상승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주도 모두 수익 나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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