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요약

소비자 물가 지수(CPI)도 줄고, 실업청구도 줄고

궈녕 2023. 1.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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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인플레이션 지표만 바라보던 시장은, 예전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미 증시는 바닥권에서 CPI가 좋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들어 올려서 강하게 출발하면 오히려 수익 실현 물량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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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시장의 예상대로 인플레이션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6%대로 들어왔습니다.

 

  • CPI
  실제 예측 이전
CPI(YoY) 6.5% 6.5% 7.1%
CPI(MoM) -0.1% 0.0% 0.1%
Core CPI(YoY) 5.7% 5.7% 6.0%
Core CPI(MoM) 0.3% 0.3% 0.2%

예측치만큼 나와주며, 그동안 선반영했던 증시이기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percent changes in cpi
미국 CPI 보고서

식료품은 0.3% 상승했고, 에너지는 4.5%하락 특히 휘발유가 9.4%로 하락하며 크게 조정받은 모습입니다. 다만 주거비용은 0.8% 상승하며 여전히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비스 관련 부분의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네요.

 

다만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 해제 이후, 경기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유가의 수요가 늘어나며 눌려있던 에너지들의 가격이 다시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연준에서 계속해서 언급했던 서비스 관련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모습이라,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연준이 쉽게 비둘기적인 태도로 바뀌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
  실제 예측 이전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 205K 215K 204K
4주 평균 실업수당청구 건수 212.50K   213.75K
실질임금(MoM)(12월) 0.1%   0.2%

미국 고용은 여전히 타이트합니다. 오히려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꾸준하게 줄어들며 예측치인 215K보다 낮은 205K가 발표되며, 연준이 금리 정책에 있어서 강경하게 나갈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내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지수가 저항선 부근에 머물고 있어 대세 하락까지는 모르겠으나, 조만간 증시의 조정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움직임이 악랄하네요. 다행히 어제 매수했던 숏일부를 일적하고 관망 중입니다, 다시 하락했던 주가가 올라오고 있네요.

  • 실적시즌

어제 TSMC의 실적발표를 시작해서, 미국도 실적시즌에 들어왔습니다, 만약 여기서 기업들의 실적이 버텨주고 다음 분기예상실적이 생각보다 낮지 않다면 다시 반등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TSMC 실제 예측
매출 19.93B 20.38B
EPS 1.82 1.78

매출은 예측치보다 낮은 19.93B가 나왔고 EPS는 예측치를 상회하는 1.82가 나왔습니다. 다만 실적발표 이후 어닝콜에서 다음 분기 매출 예측치를 16.7B~17.5B로 발표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주가입니다.

 

이게 바닥이라고 판단하면, 악재해소와 실적 바닥에 대한 선반영으로 시장은 주가를 올릴 것이고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다시 하락을 이어갈 것입니다.

 

2023년은 같은 지표에도 주식의 가격에 따라 해석이 계속해서 바뀌는 게 주린이인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장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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