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인플레이션을 외치는 제롬파월 연준 의장
오늘 가장 큰 이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등판이었습니다. 그전까지 큰 변동성과 거래량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등장 이후 거래량과 변동성이 커지며 어지러운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 금리 인상기에는 이론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해야하는데, 지금은 예외적으로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목표한 최대 고용이 달성된 상황이다.
- 여전히 우리는 2%대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고용이 여전히 튼튼하기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노력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 대차 대조표를는 지속적으로 축소 중이며 판데믹 이전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며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 중국과 우러 전쟁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로 불균형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이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컨트롤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
- 상품(GOODS)의 가격은 디스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보이지만, 서비스 관련 섹터 중 56% 이상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보이며, 우리는 이 섹터들이 디스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보이기 전까지 금리 인상과 긴축을 지속할 것이다.
- 하우징, 렌트 서비스 관련 섹터는 아직 큰 하락폭이 보이지는 않지만 가격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 임금 상승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높지만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 우리는 데이터에 따라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며 여전히 실질적인 증거가 더 많이 필요하다.
이번 발언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을 조금 더 자주 꺼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은 인플레이션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통화가 증발하는 것을 막고 재정과 금융의 긴축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조정정책입니다.
저번 FOMC에서 발언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한 듯한 발언들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저번 주 시장에 놀라움을 준 고용 관련 지표가 발표된 이후라서 시장은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2023.02.04 - 비농업 고용지수,실업률, ISM 비제조업 관련 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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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떨어지는데 경기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나타내는 지표가 나오며 하락시작했던 미국 증시는 반등해 주는 모습입니다. 전 일 최근 상승에 대한 눌림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쇼크로 하락
callehero.tistory.com
여전히 연준은 실질적인 증거를 기다리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저번 금요일 지표 발표로 미국의 고용상황은 완전 고용 상태를 확인하며 굳이 금리를 내려야 할 근거가 없다고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서비스 관련 부분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보이며 시장에는 코로나 때 풀어둔 현금의 유동성이 풀려있습니다.
아마 연준은 지속적인 긴축 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축소시키며, 고용이 꺾이기 전까지는 최소한 금리 상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