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전환 한 코스피
2023년 장 거래일 첫날부터 장난질을 하는 코스피와 코스닥입니다. 자동차 관련 섹터에 수급이 몰리며 상승 출발했던 한국 증시는 장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전 거래일 종가인 2,236을 깨며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입니다.
유일한 희망인 자동차 섹터
저점을 갱신하던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섹터만 수급이 들어오며 지수의 하락을 그나마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지지선을 강하게 하락 돌파했던 대부분의 자동차 관련 주식들이, 테슬라(TSLA)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주식인 현대차와 기아는 5.96%, 4.21% 로 강하게 상승하며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2차 전지와 양극재, 음극재 관련 기업들의 상승폭이 날카롭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상승의 이유가 단순히 과매도에 의한 반발 매수라 생각되어,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이 지속 될수록 상승폭을 일부 반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2차 전지 관련 주식들은 '미래 성장성'의 가치로 주가가 급성장했지만, 테슬라에서 볼 수 있듯이 금리 인상기에는 당장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들에게는 최악의 시기입니다.
오늘 한국 증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 증시는 휴장 하며,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에 따라서 단기 반등이 나올지 전 저점을 보러 갈지 정해질 듯합니다.
2023.01.02 -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마지막 날까지 하락으로 마감한 한국 증시에 막연한 희망을 가져보는 2023년입니다. 여전히 시장은 줄어든 유동성과 현금을 들고 더 큰 낙폭을 기다리며 바닥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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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의 방역정책 해제 이후 급속도로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수로 단기 반등했던 리오프닝 관련 주식들은 과대 낙폭을 보여주네요.
2023년 첫날부터 어지러운 증시입니다. 반도체와 기술주들은 1~2분기 실적발표 이후 실적의 바닥을 확인하고 천천히 매수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단타 계좌의 비중은 줄이고 ISA 계좌에 미국 채권 ETF와 한국 고배당주들의 분할 매수를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