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청구 건수, 영국 금리 50BP
반도체와 빅테크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 증시입니다. 최근 은행들의 유동성 악화로 하방을 조준했던 증시가 정부의 유동성 공급 소식으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은 상방서킷을 그리며 양전에 성공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은행(SVB) 폐쇄
이번주도 나스닥 종합 지수 기준 12,000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지만, 가상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의 파산과 미국의 중형 은행인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현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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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요 경제지표
개장 전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 미국 증시입니다. 건축승인건수는 다시 상승추세를 그렸고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예측치인 205K보다 13K 낮은 192K로 발표되며 여전히 강한 미국의 고용시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뱅크런 우려와는 다르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의 지표이지만,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표가 예측치인 -15.6보다 낮은 -23.2가 나오며 장초반 침체에 대한 우려로 증시는 크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시장이 흘러가면서 미국 정부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소형 은행들에 유동성 공급에 관련된 보도가 나오며 반전되기 시작하던 증시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제품 GPT-4의 발표가 시작되며 반도체와 빅테크 위주의 강한 상승이 나왔습니다. 특히 오피스 365에 새로운 제품을 연동하여 사용하는 실사용 영상에 많은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 기준 금리 50BP 단행
오늘 유독 보도와 발표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의외인 것은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50BP 올리며 4.00%로 상승한 영국 기준금리입니다.
최근 스위스의 대형 은행중 하나인 크레디트 스위스(CS) 사태와 더불어 좋지 않은 경제지표 속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던 시장입니다.
하지만 빅스텝(50BP)을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서 돌고있던 리먼사태의 '시스템 리스크'로 인한 주가 폭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실버게이트 가상화폐 은행부터 시작된 악재가 미국의 실리콘밸리 은행 그리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까지 합쳐지며 경제침체와 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해소되는 모습에 강세를 보이는 미국 증시입니다.
은행들의 리스크로 대부분의 보조지표가 하락추세로 바뀌며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커져가던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양봉의 모습을 보이며 곧 MACD 기준 골든크로스, 가격이동평균선도 골든크로스가 다시 나오며 흐름이 바뀌어가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미국의 옵션만기가 올려있는 네마녀의 날입니다. 내일만 잘 버텨주면 FOMC까지 무난한 상승을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