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위주로 상승하는 한국 증시
금요일 코스피 야간 선물의 1%대 상승으로 갭상승하며 시작한 한국 증시입니다. 평소와 다른 점은 갭상승 이후 주가가 아래로 흐르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다가 오히려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1.89%, 코스닥은 1.40% 상승중입니다.
대형주 위주로 상승하는 시장
고무적인 것은 바닥권이었는지 지수의 상승이 대형주 위주로 수급이 들어오며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집나 갔던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과 금리인상이라는 리스크가 있는 미국 증시보다는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는 한국과 중국과 홍콩 증시에 선발적인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1,400원이던 환율이 계속되는 하락으로 1,244원까지 떨어지며 단기적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2021년 고점인 3,300 이후 주봉기준 20일선을 제대로 넘어본 적이 작년 11월이었습니다. 하지만 12월에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변하지 않은 강경한 태도로 다시 하락돌파하며 올해도 우울한 시장을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배당락 물량이 나오며 2023년 하락 시작했던 한국 증시는 전저점부근에서 강하게 수급이 들어오며 첫째 주를 양봉마감해준 뒤 오늘 갭상승하며 20일선 부근에서 자리를 잡아주는 모습입니다.
2023.01.02 -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마지막 날까지 하락으로 마감한 한국 증시에 막연한 희망을 가져보는 2023년입니다. 여전히 시장은 줄어든 유동성과 현금을 들고 더 큰 낙폭을 기다리며 바닥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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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수급이 받쳐주며 20일선을 넘어주면 2,500까지는 충분히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대형주의 상승 이후에 관련 섹터의 중, 소형 주들에도 순환매가 도는 경우가 많아서 강한 상승을 보여주는 주식과 관련된 섹터의 주식들을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곧 다가올 실적시즌 전까지는 이런 증시의 흐름을 이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들 살아남는 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