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앞두고
대망의 CPI(소비자 물가지수)를 앞둔 미국 증시입니다. 전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미국 증시이지만 거래량이 제대로 붙지 않는 약한 상승으로 보이며 향후 증시의 추세는 내일 발표 이후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CPI 일정 및 예상치
CPI는 내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22시 30분에 발표되며, 장전에 발표되어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CPI 세부 항복들의 가중치가 변화되며 기존보다 예측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 신규 및 중고 자동차 기존 8.716에서 8.083으로 비중 축소
- 가솔린 기존 3.467에서 3.172로 비중 축소
- 음식과 음료 기존 14.750에서 14.376으로 비중 축소
- 거주지 임대료 기존 24.496에서 25.424로 비중 증가
일단 최근 가격들이 반등하기 시작했던 자동차 가격과 가솔린 가격 그리고 음식과 음료들이 CPI 가중치가 축소되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거주지 임대료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연준에서 세부항목들을 개선하며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기관별 CPI(YoY) 예상치
6.7% | SMBC 니코 증권 |
6.4% | 로이즈 은행, ING |
6.2% | JP모건,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크레딧 스위스, 노무라, HSBC |
6.1% |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탠더드 차티드, 스코샤 은행 |
6.7%를 예측하는 건 작년 금리 인상 목표를 6%로 외치던 불라드 의원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하며 최대 상단 치는 6.4%이며 대부분의 은행은 6.1%~6.2% 사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 이번 CPI 발표에 따른 JP 모건이 발표한 시나리오
- 6.0% 이하로 발표 시 S&P500 지수 3% 이상 급등
- 6.0%~6.3%로 발표시 지수 1.5%~2% 상승 이후 횡보
- 6.4%~6.5%로 발표시 지수 1.5% 하락
- 6.5% 이상 발표시 지수 3% 이상 하락
저는 다른 것들은 시나리오가 그려지지 않지만 만약 실제 지표가 예측치보다 조금이라도 높게 나오면 하락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입니다.
최근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비자 기대 심리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과 다른 나라들의 최근 CPI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목표 기준금리 상단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나타나는 하락 변곡점 신호들
1월 내내 상승을 보여주던 증시들이 저항선 부근에서 계속해서 밀리며 고점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꾸준히 줄어들며 한국 증시는 매수 주체였던 외국인들이 상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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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시장은 단기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CPI 전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수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최근 추세의 변곡점이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하락은 아니어도 조정 수준의 하락이라도 나올 확률이 높다고 보여서 수익권인 대부분의 종목을 팔아서 현금 비중을 높였고, 미국 계좌에는 1 배수 인버스 ETF를 소량 매수해 뒀습니다.
결국 증시의 방향은 고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죠. 12월처럼 급등 이후 끊임없는 하락이 나올 수도 아니면 최근 들려오는 노랜딩을 외치며 상승추세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결국 대응의 영역이라고 보입니다.
내일 큰 변동성에 유념하시고 꼭 살아남는 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