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발표
오늘도 어지러운 장세를 보여주는 미국 증시입니다. 4월에는 연준의 금리 결정이 없는 달인만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박스권 안에서 변동성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전 미국의 주요 은행들의 실적발표가 나왔으며 제이피모간체이스(JPM)을 중심으로 은행섹터의 호실적에 반등하는 미국 증시였습니다.
- 미국 소매판매 지표
- 미국 산업생산 지표
근원 소매판매와,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다시 하락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며 예측치를 모두 하회하며 침체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산업생산 지표에서는, 생산이 예측치를 상회했지만 기업의 재고도 전월대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판매는 줄어드는데 생산을 늘어나고 있고 결과적으로 재고가 늘어난다는 것은 생산한 만큼 물건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실제 | 예상 | 이전 |
4.6% | 3.5% | 3.6% |
오늘 미국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던 지표인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입니다. 오늘 주요 은행들의 실적과 나쁘지 않은 재무상태로 올라왔던 증시였지만, 기대 인플레이션이 이번달 초 OPEC+의 원유 감산 소식으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증시의 악재가 되었습니다.
최근 금리 동결에 대한 근거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하락과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현금 유동성 악화로 인한 파산 리스크였는데 오늘 지표가 금리 동결에 대한 근거와 반대로 나오며 증시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는 채권시장에서는 다시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장입니다. Sell in May, 5월에는 주식 팔라는 주식 시장의 명언이 올해에도 현실화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