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를 앞둔 주식 시장
주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의 발표도 마무리되고, 시장에 남아있는 주요 이슈는 3월 금리 인상과 점도표 그리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과 스위스크래딧(CS)을 포함한 중소형은행들의 위기 해결입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 (CPI, 2월) 발표
저번주부터 시작된 중소형 은행들의 현금 유동성 악화와 뱅크런 사태로 최악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심리지수가 순식간에 "공포"구간까지 빠졌습니다. 2023.03.11 - 실리콘밸리 은행(SVB) 폐쇄 실리콘
callehero.tistory.com
생산자 물가지수(PPI, 2월) 발표
조용한 날이 없는 3월의 시장입니다.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의 위기가 넘어가나 했더니 이번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부도가능성에 대한 보도로 인해 유럽에서부터 다시 공포감이 퍼지는 모습
callehero.tistory.com
FOMC
한국 시간으로 3월 23일 목요일 3:00AM에 미국의 금리결정과 더불어 점도표와 FOMC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월에 25BP를 올리며 기준 금리가 4.75%로 상승한 미국입니다. 저번달 CPI, PPI가 다시 재반등하는 모습에 한동안 50BP가 시장의 주요 예측치였지만, 은행들의 뱅크런 이슈와 이번달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다시 하락하는 모습에 시장은 최대 25BP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시장은 변동성을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나스닥과 반도체를 위주로 지수가 버티는 가장 큰 이유는 FED에서 다시 돈을 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에너지 관련 주식들과 은행 섹터가 몰려있는 S&P 500과 다우 산업 지수는 약세를 보이지만, 비교적 2022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최악을 반영했던 빅테크 위주의 섹터들은 오히려 늘어나는 유동성에 악재 속에서도 견고한 모습이네요.
특히 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꾸준하게 나오며, 늘어나는 실업률에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듬과 감축을 시작하는 기업들의 비용 감소가 오히려 호재가 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시장은 점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이 역대급 변동성을 보여주며 급등하는 모습이고, 금 값도 꾸준하게 상승하며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원자재들은 반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wti유(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하단 지지선인 $70을 깨며 침체를 대비하는 모습이네요.
개인적으로 그려두는 시나리오는
- 50BP 인상 : 채권 매수 기회
- 25BP 인상 : 기술주 위주의 주가 상승
- 금리 동결 : TMF(채권 3배 ETF) 단타 이후 관망
- 금리 인하 : 모든 주식 판매 이후 관망
를 그려두고있으며, 숏보다는 현금과 채권으로 햇징을하며 개별주 위주로 매수기회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주린이에게는 어려운 시장입니다. 분 단위로 쏟아지는 각종 이슈와 악재와 호재 속에서 시장은 어디에 더 손을 들어주고 움직이는지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그저 잃지않고 버티는 걸 목표로 이 변동성이 끝나기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