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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요약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by 궈녕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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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하락으로 마감한 한국 증시에 막연한 희망을 가져보는 2023년입니다. 여전히 시장은 줄어든 유동성과 현금을 들고 더 큰 낙폭을 기다리며 바닥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즐비합니다. 여전히 큰 상승을 보긴 어렵지만, 분명 시장은 올해도 수익의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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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January effect

'1월 효과'는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강세장에서만 통하던 '산타랠리'와는 다르게 실제로 주요 국가들의 1월 주가를 분석했을때 평균적으로 다른 달 대비 2% 이상의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자들의 막연한 기대감이 아닐까 합니다. 연초에 붐비는 헬스장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는 더 좋은 몸, 더 건강한 모습을 원하며 기대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오듯이 작년 한 해 최악이었던 증시가 올해는 더 좋아지기를,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희망하니까요.

 

또한, 연말에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정비와 개인 투자자들의 종목 정리 이후 시중에는 현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각 나라의 정부들의 정책 발표에 따라 관련 분야의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도 큽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기존 담보비율 130%에서 140%로 다시 올라오며,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며 하락 출발 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주간 증시 주요 일정

1월 1일 한국 무역수지 발표
1월 2일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발표
1월 3일 독일 실업률과 소비자 물가 지수,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1월 5일 미국 ISM 제조업 구매자 지수와 JOLTs 보고서(구인, 이직)
1월 6일 미국 원유재고, 실업률, 비농업고용 지수

2023년 첫 주부터 살벌한 지표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지속적으로 주식 시장 참여자들을 괴롭혔던 금리인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미국의 실업률과, 비농업고용 지수가 1월의 주가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미국 중앙은행은 실업률이 일정수준까지 도달하지 않는 이상 결코 금리인하나 금리 동결을 결정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과거에도 잡히나 했던 인플레이션의 2차 상승이 나왔던 점들을 보아, 경제가 버티는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금리 상승 및 유지를 목표로 할 것입니다.

 

  • 한국 무역수지 발표

2023년 첫 일정은 한국의 무역수지 발표로 시작했습니다.

korea trade balance
한국 무역수지 등락률

최근 무역수지가 최저점을 찍으며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폭을 키워가던 모습입니다. 

  실제 예측 이전
수출액(YoY) -9.5% -10% -14%
수입액(YoY) 2.4% -0.6% 2.7%
한국 무역수지 -4.69B -6.74B -6.99B

여전히 한국 무역수지는 적자상태로 유지 중이지만, 다행히 11월과 12월 대비 상승하며 적자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9월에 발표했던 무역수지를 바닥으로 보고 다시 상승추세로 올라오는지 꾸준하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연초부터 쉽지 않은 증시 일정들입니다. 여전히 바닥은 보이지 않고, 방향성도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작년보다는 좋아지겠지라는 희망하나로 올해를 시작해 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살아남는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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