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인도량 예측치 하회

전 일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습니다. 한국 증시는 배당을 노리고 매수했던 금융투자와 기관계의 매도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이 좋을 때는 배당락 이후 현물매도 물량을 잡아먹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금은 매도 물량을 받쳐주는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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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량 예측치 하회

테슬라(TSLA)는 지난 4분기 차량 생산량과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Q4 2022	Production	Deliveries	Subject to operating lease accounting
Model S/X	20,613	17,147	9%
Model 3/Y	419,088	388,131	4%

저번 분기 테슬라는 총 439,701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총 405,278대로 월가의 예상치인 425,000~ 427,000대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선반영 하듯 12월 가파른 낙폭을 보여주며 2022년을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금리인상 시기를 지나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이번 해에 소비자들의 소비둔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PER 30의 고평가 성장주인 테슬라의 전망치가 재설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주가에도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여전히 높은 성장률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며 성장주의 면모를 보여주는 테슬라(TSLA)입니다.

2022년(YoY)	Production	Deliveries
Model S/X	71,177	66,705
Model 3/Y	1,298,434	1,247,146

전년대비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은 총 131만대로 40%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47% 증가한 137만대로 기존 예측치인 134만 대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창 증시의 상승기 때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말했던 50% 이상의 성장률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고성장을 보여주며 전기차에서 유일무의 한 펀더멘탈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금리 인상과 금리 유지시기에 발표되는 테슬라의 실적과, 성장률이 크게 꺾이지 않는 모습만 보인다면 다시 분할매수로 접근하면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2023년 말라가는 기업의 현금 유동성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로 인한 악재가 여전하기에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나쁘지 않았던 유럽 증시

전 일 유럽 증시

전 일 프랑스는 1.87%, 독일은 1.05% 상승 마감했으며 영국은 대체공휴일로 증시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65% 상승하며 영국 증시도 열리면 상승출발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유럽 증시의 강세는 유로존의 제조업 관리자 지수(PMI)가 지난 47.1보다 상승한 47.8이 나오며 경기 회복에 기대심리에 의한 상승으로 보이며 독일과 프랑스의 11월보다 높은 제조업 지수(PMI)가 발표되었습니다.

 

다행히 유럽 증시가 상승출발하며, 내일 미국 증시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다만 이번주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서 잠깐의 반등 이후 재하락에 대한 우려도 가득합니다.

2023.01.02 -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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