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 시황요약

성장성이 꺾인 테슬라

by 궈녕 2023. 1. 4.
반응형

올해 첫 거래일인 미국 증시는 상승출발 하는듯한 모습이었지만, 테슬라와 애플의 하락을 선두로 기술주가 약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S&P 500는 3,824.14(-0.4%)로 3,800을 지켜주며 마감했고 다우산업 지수는 33,136.37(-0.03%)로 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기준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기술주의 성장성과 주가의 재평가가 들어가며 최근 다른 지수들에 비해서 나스닥은 약세인 모습입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386.99(-0.76%) 하락 마감하며 전저점인 10,088.83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728x90

날개 꺾인 테슬라

최고의 성장주로,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TSLA)가 계속해서 폭락 수준의 주가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일 테슬라의 22년 4분기 차량 인도량과, 22년 연간 차량 인도량이 나오며 오늘 2023년 첫 거래일인 미국 증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23.01.03 - 테슬라(TSLA) 인도량 예측치 하회

 

테슬라(TSLA) 인도량 예측치 하회

전 일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습니다. 한국 증시는 배당을 노리고 매수했던 금융투자와 기관계의 매도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이 좋을 때는 배당락 이후 현물

callehero.tistory.com

예상치보다는 하회했지만, 여전히 연간 성장률 40%와, 분기별 40만대 이상의 차량 인도량을 보며 여전히 높은 성장성과 펀더멘탈을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제 생각과 다르게 시장은 악재로 반영하며 $108.10(-12.24%) 하락 마감했습니다.

 

성장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률"의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연간 50%의 상승률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회사의 성장성을 끊임없이 외쳤지만 전년도 인도량이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40%라는 높은 성장률을 가지고있지만 시장은 테슬라(TSLA)의 성장률이 피크아웃했으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트위터를 매수하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도와 비용지출 그리고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잠기기 시작하면 차량의 인도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며 결국 성장률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개별 주식에 풋옵션과 공매도를 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라 향후 주가의 상승에 큰 걸림돌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악재가 들려오는 애플

최근 테슬라의 하락에 묻혀있지만 애플도 꾸준하게 하락폭을 키워가며 주가가 지지선들을 돌파하며 저점을 갱신 중입니다.

특히 블룸버그에서 "애플이 수요 약화를 감안해 매북, 애플워치, 에어팟, 맥북을 포함한 제품의 부품을 더 적게 만들도록 공급업체에 지시했다"라는 보도가 나오며 오늘 4% 가까운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애플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에 평균적으로 매출이 가장 높지만 저번 4분기 연말 실적이 다른 분기에 대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해에도 좋지 않은 흐름에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apple chart
애플(APPL) 월봉 차트

$110~$120 사이에서 반등이 나와주지 않으면 지수를 끌고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이는 차트입니다. 물론 미국과 같은 신용등급을 받은 기업이기에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왕이면 올라가는 게 더 좋겠네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