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증시는 강한 현물매도가 나오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특히 고배당 주가 몰려있는 코스피는 금융투자 쪽에서 배당 수익을 노린 매물들이 나오며 2,200선을 강하게 하락 돌파하며 주저앉는 듯했습니다만, 다행히 점심시간부터 말아 올리며 코스피는 2,216.69(-0.40%), 코스닥은 673.10(+0.24%)으로 양전전환 했습니다.
반대 매매 물량
주식에서 나의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신용', '미수'라고 합니다. 다만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주는 만큼 자신들이 손실을 보지않기 위해서 '담보'를 이용해 반대 매매라는 제도를 운용합니다.
반대 매매는 투자자가 빌린 돈을 약정기간 내에 갚지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담보로 잡아둔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올해 2023년 1월 1일부터 기존 담보유지비율 130%에서 기존 140%로 다시 원상 복귀하며, 올해부터 반대매매 물량의 출현을 예상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장전 시간 외에서 많은 종목들이 하한가로 시작하며 어느 정도 반대 매매 당한 투자자들의 담보 주식들이 매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용융자 잔고의 금액이 많이 남아있으며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한다면 또 다시 반대 매매가 터질 우려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증시의 상방에도 압박을 주며 상승에도 방해가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적어도 신용융자 잔고가 12조 까지는 줄어들어야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금융투자 매도세
우리나라 주식들의 배당은 대부분 12월에 몰려있습니다. 그래서 고배당위주에 주식이 몰려있는 코스피는 배당금을 노리는 기관들의 매수가 들어오며 상승했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배당락이후 연기금과 금융투자의 매도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며 증시가 끊임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급'이라고 배웠는데 코스피 지수 3,300 이후 끊임없이 하락하며 장기간 하락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증시에 지친 개인투자자들은 더 이상 매수 주체로써 반응하지 않으며, 기관의 매도 물량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밀리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코스피는 전저점 부근에서 외국인이 저가 매수 물량이 들어오며 하락폭을 어느정도 되돌리는 모습이지만, 단기 투자로 보고 들어온 외국인 물량이 언제 빠져나갈지 알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식이 과매도권에서 반등해주려는 모습이지만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와 실업률 그리고 ISM 지표에 따라서 다시 하락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3.01.02 -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주식의 1월 효과, 주간 증시 주요 일정
마지막 날까지 하락으로 마감한 한국 증시에 막연한 희망을 가져보는 2023년입니다. 여전히 시장은 줄어든 유동성과 현금을 들고 더 큰 낙폭을 기다리며 바닥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즐비합니다.
callehero.tistory.com
부디 경제 지표들이 선방해주며, 다시 반등해주는 증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잃지 않는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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