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를 앞두고 조정이 나오는 증시

오늘도 출발은 좋았던 미국 증시입니다. 박스권 상단을 부숴주며 완벽하게 추세가 변하나 했지만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에 대한 수익실현 물량과 내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그리고 12일에 있을 CPI 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조정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전 일 다우산업 지수는 33,517.65(-0.34%), S&P 500은 3,892.09(-0.08%),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635.65(+0.63%)로 마감하며 최근 하락폭이 컸던 테슬라의 상승에 힘입어 나스닥은 약상승 해줬습니다.

조정인가, 재하락인가

전 일 S&P 500은 강한 상승이 나와주며 작년 12월에 만들어진 박스권 하단을 돌파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일의 상승을 유지해줬으면 단기간 내에 4,030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겠지만, 역시 쌓여있는 매물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모습입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내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11일 미국 에너지 관련 발표, 12일 미국 CPI 지표와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증시에 영향이 크지않을것으로 보이고 12일 지표들과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증시의 방향성을 정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1월 둘째주 주식 시장 주요 시황

저번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로 받아질 만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했던 주가를 끌어올리며 상승 마감하며 주봉 기준 양봉으로 만들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산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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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는 3,880에서 3,920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방향성이 정해지면 아래든 위든 뚫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항생 지수의 약세에도 코스피는 버텨주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현재시간으로는 음전인 상태지만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를 받아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덕분에 강보합권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부 반도체 소부장과 최근 삼성과 엮여 강세를 보이는 로봇주가 주도주의 역할을 해줬고, 일부 테마주가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기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계속 이어지는걸 보니, 조정이 와도 2,300 부근에서 횡보하며 버텨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횡보장에서 예전처럼 섹터별 순환매가 돌며 소외받는 주식들을 들고 있으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떨어지는 환율에, 미국에 투자됐던 자본들이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으로 유동성이 넘어오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