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PI를 앞두고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는 한국 증시입니다. 한동안 강세였던 반도체 섹터는 수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모습이고 일부 종목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지루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CPI(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와 신규 실업수당청구
한국시간으로 오늘 10시 30분에 CPI(소비자 물가지수) 지표와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CPI
실제 | 예측 | 이전 | |
CPI(YoY) | 6.5% | 7.1% | |
CPI(MoM) | 0.0% | 0.1% | |
Core CPI(YoY) | 5.7% | 6.0% | |
Core CPI(MoM) | 0.3% | 0.2% |
YoY기준 CPI 예측치는 한번더 조정받으며 타이트한 6.5%의 예측치가 나오며 인플레이션 수치가 큰 폭으로 꾸준하게 하락한다고 보는 시장입니다. 이를 이미 선반영 하듯 증시는 저점을 다지고 올라왔던 모습이었습니다.
MoM기준으로도 식료품 값의 급등이 있었지만,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가격들이 꾸준하게 하락하며 전 월대비 CPI의 증가는 없을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
실제 | 예측 | 이전 | |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 | 215K | 204K | |
4주 평균 실업수당청구 건수 | 213.75K | ||
실질임금(MoM)(12월) | 0.2% |
한 주마다 꾸준하게 발표되는 실업수당청구 건수입니다. 지난번 발표에 예측치보다 높게나오며 잠깐 시장이 흔들렸었는데, 이미 주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CPI 지표가 좋게나와도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를 핑계로 하락을 그리는 증시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지표 모두 미국 증시 시작전에 발표되니, 장전 시외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주의하세요.
일명 프리장이라 불리는 미국의 장전 시외는 매물대가 얇고, 거래량이 크지 않아서 이벤트가 있는 날 순간적으로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자주 나옵니다. 저도 저번 CPI때 물린 종목을 1월 들어서야 겨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내일 CPI 지표가 발표된 이후 1시간 30분 뒤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이 있습니다.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니 내일 트레이딩으로 진입하시는 분들은 챙겨보세요.
개인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증시에서 약하게나마 조정이 올 가능성도 있어보여, 일부 개별주와 숏 관련 ETF를 매수했습니다. 미국 장 시작 이후 흐름을 보고 더 들고 갈지, 손절하게 될지 봐야겠네요.
2023.01.10 - CPI 발표를 앞두고 조정이 나오는 증시
CPI 발표를 앞두고 조정이 나오는 증시
오늘도 출발은 좋았던 미국 증시입니다. 박스권 상단을 부숴주며 완벽하게 추세가 변하나 했지만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에 대한 수익실현 물량과 내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그리고 1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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