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훈풍이 부는 느낌입니다. 저항선 부근에서 큰 하락 없이 버텨주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의 미국 증시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부 수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조정구간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내리며 시작한 증시를 끌어올리며 보합권으로 오는 모습에 감탄하게 되네요.
미국 은행주 실적 발표
EPS 실제/예측 | 매출 실제/예측 | |
JPM(제이피모간) | 3.57 / 3.11 | 34.5B / 34.17B |
BAC(뱅크오브아메리카) | 0.85 / 0.79 | 24.5B / 24.32B |
WFC(웰스파고) | 1.37 / 1.27 | 19.66B / 19.99B |
C(시티그룹) | 1.16 / 1.2 | 18B / 17.91B |
BLK(블랙록) | 8.93 / 7.86 | 4.34B / 4.26B |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흔히 알고있는 제이피모간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실적은 예측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가 나왔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강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네요.
웰스파고는 매출이 예측치보다 0.33B 적은 19.66B, 시티그룹은 EPS가 예측치보다 0.04 적은 1.16으로 나오며 약간의 미스가 나왔습니다.
다만 은행주의 실적이 좋은것이라고 예상한 시장은 이미 선반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상태라서 큰 하락과 상승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희망이 보이는 여행섹터
작년 코로나가 끝나간다는 희망과 함께 주도주가 되었던 여행 관련 주식이 유가의 폭등과, 금리인상, 물가 상승과 더불어서 실적들이 박살 나며 바닥을 기어 다니던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항공 관련 주식들의 주식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시장은 이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있었나 봅니다.
EPS 실제/예측 | 매출 실제/예측 | |
DAL(델타항공) | 1.48 / 1.32 | 13.4B / 12.26B |
오늘 델타항공의 실적발표가 예측를 상회했습니다. EPS는 0.16 높은 1.48, 매출은 1.14B 높은 13.4B가 나오며 실적 서프라이즈와 더불어 업황이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특히 중국의 방역 정책 해제와 더불어 폭등했던 유가와 달러가 안정화되며 우리나라 항공 관련 주식들도 지켜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입니다. 저는 여전히 저항성 부근에서 실적시즌에 맞춰서 일부 조정이 나올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적이 괜찮은 섹터별 순환매가 들어오며 키 맞추기 증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시장이 연준의 말을 믿지않으며 금리 상단에 대해 미리 짐작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짧고 굵게 끝나는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며, 억눌려있던 원자재들의 가격들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다음 FOMC까지, 짧게 수익을 챙기며 연준의 태도를 봐야겠습니다. 고용은 여전히 강하고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요 시황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주 주식 시장 일정 (0) | 2023.01.17 |
---|---|
소프트랜딩을 기대하는 시장 (2) | 2023.01.16 |
소비자 물가 지수(CPI)도 줄고, 실업청구도 줄고 (0) | 2023.01.13 |
CPI(소비자 물가지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 발표 (0) | 2023.01.12 |
침묵한 파월 연준 의장, 다시 박스권 증시 (0) | 2023.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