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주주 회피 물량으로 개인의 현물 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이후 우려했던 기관들의 배당락 물량이 나오며, 배당주가 몰려있는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더 큰 하락을 보여주는 한국 증시입니다.
회복하지 못하는 한국 배당주
보통 장이 좋을 땐 배당락 당일 예측 배당금보다 하락했다가, 어느 정도 말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늘은 계속해서 기관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ISA 계좌용 관심종목들의 하락폭이 계속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2023년
가장 큰 이유는 2023년 주식의 메리트가 크지않다는 점입니다. 올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금리 인상을 한 미국은 여전히 강한 고용시장과 연준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강경한 태도에 내년에도 여전히 일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급하게 인상했던 금리인만큼, 아직 다가오지 않은 여파가 내년에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증시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결국 안전자산으로 돈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은행의 예금과 적금 수익률이 4~5%인 시점에서 주식의 메리트가 적어 보입니다.
- 한국전력공사채권
올해 들어 적자를 메꾸기 위해 한국전력이 조 단위의 채권을 발행하며 유동성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한국전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업인 만큼, 최우량 등급(AAA)으로 분류되는 안전 자산입니다.
수익률 또한 좋아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매수도 이어지며, 현금 유동성은 더욱 말라가는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도 4% 근처에서 움직이며 주식의 메리트는 점점 줄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배당주를 사야 한다면
하지만 배당주 위주로 계좌를 키워나가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씩 분할매수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주 중에서도 솎아내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통신주와 은행주를 매수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 통신 :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 은행 :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부가적으로 KT&G와 같은 기업들도 계좌에 넣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년에 기업들은 경기 침체를 대비한 현금 확보를 위한 배당수익률 감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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