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U) 실적발표, 바닥 찍은 반도체?

최근 한국 증시는 이차전지 관련 주식들만 관심을 받으며 지지부진한 반도체 섹터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NVDA)와 암드(AMD)와 같은 종목들이 Open AI의 관련주로 부각받으며 다른 지수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섹터의 폭등이 사그라들며 최근 한국 증시는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락을 방어해 주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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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MU) 실적발표

마이크론 실적

실적은 시장이 예상했던대로 어닝쇼크가 나왔습니다. 순이익은 예상치인 -0.66보다 낮은 -1.91이 나왔으며 매출은 3.74B보다 낮은 3.69B로 발표되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다음 분기 실적 예상치가 매출은 3.83B, EPS는 -0.62로 나오며 기존 시장의 예측치인 -0.9를 상회하며 반도체들이 바닥을 찍고 돌아서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는 투자자들입니다.

 

특히 한동안 문제가 되었던 재고 물량들이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해소되기 시작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인텔(INTC)등 마이크론(MU) 또한 인원 감축을 시작하며 인건비 축소에 들어가며 재무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악을 피한 거지 여전히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는 보기 어렵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번에 Wafer Capa를 25% 축소 발표를 했고, DRAM과 NAND 공급이 22년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처럼 반도체들이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기에는 실물 경제에서 악재들이 즐비하다고 보입니다. 근 2~3년 동안 모아두었던 반도체 기업들이 현금들을 무기로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상승 이후, 주가의 조정구간에서 현금보유량이 높고, 빙하기에서 살아남는 기업들 위주로 매수해 두면 내년 혹은 늦어도 내후년 안에는 따듯한 계좌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