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파르게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박스권 안에서 계속해서 변동성을 보여주며 길을 잃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 일 CPI 발표와 더불어 연준 의사록에서 "리세션"관련 발언이 나오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증시는 오늘 P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후에 주가가 재반등하며 시장에 혼란만 야기하고 있습니다.
2023.04.13 -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 3월) 발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 3월) 발표
최근 유동성이 폭발한 한국 증시와는 다르게, 거래량이 줄어들며 고점 부근에서 작은 박스권 안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 증시입니다. 4월은 금리 인상이 없기에, 고용지표와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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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 (PPI,3월) 발표
실제 | 예측 | 이전 | |
PPI (YoY) | 2.7% | 3.0% | 4.9% |
PPI (MoM) | -0.5% | 0.1% | 0.0% |
Core PPI (YoY) | 3.4% | 3.4% | 4.8% |
Core PPI (MoM) | -0.1% | 0.3% | 0.2% |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조금 더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PPI는, 전일 CPI의 발표 이후 혹시나하는 우려를 잠재워주는 수치였습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YoY 기준 예측치보다 낮은 2.7%, MoM 기준 0.1%보다 낮은 -0.5%가 나오며 크게 하락했습니다. 또한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는 YoY 기준 예측치에 부합했고, MoM 기준 예측치를 크게 하회하는 -0.1%로 발표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인플레이션 지표가 꺾이는 모습에 시장이 단기적인 반등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반등이 강하게 나오지 않네요.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실제 | 예측 | 이전 |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 239K | 232K | 228K |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 1,810K | 1,814K | 1,823K |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 | 240.00K | 253.17K | 237.75K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측치인 232,000명보다 늘어난 239,000으로 약간 상회했습니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여전히 견고한 고용시장을 보여주는 미국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늘어난다고 해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 금리 인상기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자재들의 가격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에, 5월에 추가적인 금리 인상(25BP)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상승도 하락도 보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미국 증시입니다. 또한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은행들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저번달, 중소형 은행들의 위기에 잠시 흔들렸던 미국 증시인만큼 이번 실적발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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