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 부문 고용 변화, ISM 비제조업 관련 지표 발표

4월이 시작되자마자 하락폭을 키워가는 미국 증시입니다. 특히 3월까진 'Bad is Good'으로 경제지표가 안 좋게 나올 때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증시는 역설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중소형 은행의 리스크가 터지며 실물 경제에서 급한 급리 인상으로 인한 후폭풍이 나오기 시작하며 시장은 곧 금리 동결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금리 동결을 예측하는 분위기에서, 시장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느낌이며 이제는 경제지표의 악화는 침체에 대한 우려로 반응하며 증시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3월)

실제	예측	이전
145K	200K	261K

작년에는 좀처럼 꺾이지않던 미국의 고용 시장이 완벽하게 꺾이는 모습입니다. 비농업부문 고용변화는 예측치인 200K를 크게 하회하는 145K로 발표되었습니다.

JOLTs 보고서 (구인, 이직) 발표

전일 발표된 JOLTs 보고서에 이어서 오늘 고용 관련 지표도 좋지 않게 나오며 경기 침체에 대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증시입니다.

 

• ISM 비제조업 관련 지표 (3월)

ISM 비제조업 관련 지표

ISM 비제조업 구매자 지수(PMI)는 예측치인 54.5보다 크게 하락하며 전월 55.1보다 낮은 51.2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지수 또한 최근 고용 관련 지표와 마찬가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측치인 53.0을 하회하는 51.3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기업활동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55.4로 나왔지만 전월대비 하락하며 하락세를 깨지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하락세로 호재로 보이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리스크를 더 크게보는 시장은 ISM 비제조업 신규 수주시주에 더 초점을 맞추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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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지수는 예측치인 62.0을 압도적으로 하회하는 52.2로 발표되었으며 세부적으로 신규 수주 지수의 업장별 편차가 매우 커지기 시작했으며, 고금리 시기를 버티던 기업들이 하나둘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보입니다.

 

가장 선행지표인 신규 수주가 큰 낙폭을 보여주며, 향후 서비스업의 경제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