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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요약

미국 증시, 잠시 멈춤

by 궈녕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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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급격하게 올라온 미국 증시는 다우산업 지수 33,536.70(-0.63%), S&P 500 3,957.25(-0.89%), 나스닥종합 지수 11,196.22 (-1.12%)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중 꾸준하게 지켜주 던 보합권이 장 막판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그 동안 달렸던 미국 증시는 잠시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스탠스가 변화한 연준(FED)

오늘 장 초반 연준 부의장인 라엘 브레이너드의 금리인상에 관한 연설이 있었습니다.

  •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물가 압력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으며, 곧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는 더 신중한 속도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며 더 많은 데이터를 살펴보며 대응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비둘기 파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입니다. 이번주 내내 연준 의원들의 연설이 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며 하락하며 시작했던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연준 의원들이 비슷한 기조로 말하고 있는것이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지표와 고용지표를 봐야하고 그에 맞춰 유기적인 긴축정책을 이어가야 한다" 입니다.

 

특히 최근 급격하게 들려오는 정리해고와 고용동결에 대한 소식들과 꾸준하게 상승하는 실업률을 보면, 자칫 더 강한 긴축정책에 따른 경제침체가 급격하게 다가올 것이 우려됩니다.

 

이번 12월 FOMC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의 향후 정책 방향을 봐야알겠지만, 멈추지는 않고 천천히 금리를 올리며 목표 기준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이 떨어질때까지 기준금리를 유지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주는 연준 의원들의 연설이 몰려있습니다. 특히 11월 17일에는 대표적인 매파인 불라드 연준 의원의 연설이 있으니 주의깊에 봐야 할 듯 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상승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미국 증시입니다. 특히 S&P 500지수와 다우산업지수 보다는 그 동안 하락폭이 컸던 나스닥 종합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번 숨고르기 이후 키맞추기를 위해 더 큰 상승폭을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금요일부터 그 동안 과대낙폭이었던 개별주들에 매수세가 붙으며 상승폭을 늘려갑니다. 그 동안 떨어지는 지수 속에서 잘 버텨줬던 주식들은 하락하며 개별주들도 키맞추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한국 증시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테마성 주식이나, 2차 전지 섹터를 제외하고는 하락장때 더 강하게 맞은 주식들이 악을 쓰며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52주 신저가 부근에 있는 주식들이 많습니다. 지수 자체는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쉬어갈 듯 하지만 그 동안 소외되었던 주식들은 크게 반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괜찮은 종목 잘 골라서 수익 챙기시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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